한국의사 독일에서 의사하기 15

한국 의사가 독일에서 의사가 되는 방법 - 신청서 작성

신청서 작성은 사실 어려운 것은 절대 아닌데, 작성할 때 또는 작성해서 제출한 초기에 생각해봐야 할 문제들이 있어서 이 글에서 설명하고자 한다. 신청서 작성은 위 PDF파일 그대로 작성하면 된다. 우리는 의사직을 지원하는 거니까 Ärztin / Arzt에 체크, 그 및으로는 기본적인 이름과 생년월일 주소 등의 인적 사항이다. 1. 나는 다른 주에서 면허를 신청한 적이 없다 2. 나는 다른 주에서 Kenntnisprüfung을 참여한 적이 없다 3. 나는 ~~~주에서 Kenntnisprüfung을 쳐본 경험이 있다. 셋 중에 나에게 해당하는 것으로 하나 체크하면 된다. 보통은 다 1번에 체크할 것이라 생각된다. 여기는 법적으로 처벌받은 내역이 있는지 여부를 보는 것이다. 독일에서 법적인 문제에 휘말린 적이..

한국 의사가 독일에서 의사가 되는 방법 - 실제

본 글에서는 필자가 실제로 어떤 과정을 거쳤으며 현재 어느 과정에 있는지 시간 별로 서술해보려고 한다. 1) 2022년 4월 9일 독일 입국 입국 전에 모든 서류의 작성, 공증, 아포스티유 작업을 끝냈다. 그리고 아포스티유를 받은 모든 서류를 스캔하여 독일에 있는 번역가분께 E-mail로 번역 문의를 드리면서 미리 PDF 파일을 보내드렸다. 이때 스캔은 돈이 들더라도 외교센터 1층에 있는 복사실을 이용하도록 하자. 다른 복사집들의 경우 물론 본인이 강력하게 요청해야겠지만, 아포스티유 개념이 명확하지 않아 아포스티유를 다 찢어버리고 낱장으로 만들어 복사를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2) 2022년 4월 19일 우편을 통해 서류 제출 독일에 입국하자마자 안멜둥, 비자 신청 테어민 잡기, 독일 현지에서 발..

한국 의사가 독일에서 의사가 되는 방법 - 준비물 (2)

지난번 글에서는 대략적으로 필요한 서류의 개요에 대해 알아보았다. 필요 서류 10번이 한국에서 수학 및 수련, 근무했다는 증명서들인데, 체크리스트(지난번 글에 첨부되어 있음) 원문을 그대로 옮기자면 Nachweise über die abgeschlossene Ausbildung Nachweis über den Abschluss des Hochschulstudiums (z. B. Diplom, Prüfungszeugnisse) Nachweis über die praktische Ausbildung (z. B. Internatur, internship, Ordinatur), wenn im Herkunfts-/Studienland zum Abschluss der Ausbildung erforderlich Na..

한국 의사가 독일에서 의사가 되는 방법 - 준비물 (1)

본 글은 베를린 기준으로 쓰였다. 다른 주에서 독일 의사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미묘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필자는 다른 주의 정책상 다른 점이나 서류의 차이, 또는 과정의 차이에 대해 알지 못한다. 오늘도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 Serviceportal Berlin에 들어가자. 오늘 들어갈 Dienstleistung은 Approbation (Drittstaat) als Ärztin/Arzt beantragen이다. https://service.berlin.de/dienstleistung/331391/ Approbation (Drittstaat) als Ärztin/Arzt beantragen - Dienstleistungen - Service Berlin - Berlin.de Landesprüfungs..

한국 의사가 독일에서 의사가 되는 방법 - 개요

필자는 한국에서 의사 일을 했었고 모종의 이유로 현재는 독일 베를린에서 거주 중이다. 사실 의사 등등 면허제도로 인해 특정 국가에 귀속되어 있는 직업의 경우 해외 진출이 정말 어렵다. 한국에서 의사면허가 있다 해도 외국에서 그 면허를 인정해주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미국 의사가 되려면 USMLE 시험을 쳐서 인정을 받아야 하는 거고(시험을 4번인가 봐야 한다), 보통은 나이 먹고 시험을 준비하는 압박, 그리고 전문의라면 본인의 전문 과를 다시 전공의부터 수련받아야 한다는 사실이 해외 진출을 망설이게 만든다. 다른 유럽 국가들도 비슷한지는 모르지만, 독일은 이런 점에서 상당히 제3 국 의사에 대해 관대하고 합리적인 편이다. 내가 서류들을 잘 준비해 와서 EU 내 의과대학들과 동등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