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서 육아와 양립할 수 있는 독일의 직장문화에 대해 언급했었다. 필자는 독일에서 아직 일을 하고 있지 않고 Hausmann으로 있으며, 필자의 아내는 현재 독일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으며, 수습기간 6개월을 마치고 현재는 정직원으로 근무 중이다. 아내가 어떻게 직장을 구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기록을 남긴다. 아내는 한국에서도 직장생활을 하고 있었고, 글로벌 컨설팅 회사의 인사팀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가 딸을 낳게 되면서 육아 휴직을 냈다. 우리 가족이 독일에 오게 된 것은 육아휴직 중이었고, 육아휴직이 하루 하루 흘러갈 때마다 한국으로 돌아가서 복직을 해야할 지 아니면 사직서를 내야할 지 선택의 기로에 서 있었다. 그러던 중 한국에서 다니던 직장의 동료 분이 베를린에 아는 한국 사람이 있다고 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