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이 주제로 세 번째 글이 나오고 있다. 첫 번째 글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즐길 콘텐츠가 많다는 이야기를, 두 번째 글에서는 유모차를 끌고 다니기 편리한 대중교통에 관해 이야기했었다. 아내는 현재 독일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다. 물론 필자가 아직 직장이 없어서 아이를 같이 돌볼 여력이 되어서 문제가 없긴 하지만, 워킹맘의 길은 아주 어려운 길인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내의 부서에는 아기를 두 명, 세 명을 키우면서 직장생활을 유지하는 여성 분들이 더러 있다. 한국의 직장생활과는 다른 점이 있는 걸까? 우선 현재 아내가 다니고 있는 직장은 아이가 열이 나거나 아프면 본인이 언제나 병가를 내고 아이를 챙길 수 있는 구조이다. 육아휴직도 3년으로 매우 긴 편이다(보통은 1년 정도 쓴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