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사 독일에서 의사하기

베를린에서 일 구하는 이야기 (3)

베를린빌런 2024. 5. 6. 02:20
728x90
반응형

일과 육아에 치여 블로그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었다. 그동안 조회수가 엄청나게 많이 올랐다는 사실만 알고 있다.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져주고 있는데, 블로그에 신경 쓸 여력이 없어서 유감스러웠다.

 

최근에 아내와 아이들이 한국을 방문하러 간 사이 블로그를 업데이트 하려고 한다. 일단 취업 3부작을 끝내고, 최근에 몇 가지 업데이트된 정보에 대해서 글을 올려드릴 예정이다. 그 이후엔 나도 몰? 루..

 

일단 현재 일하는 병원에서 나에게 제출을 요구한 서류는 위 사진과 같다. ggf. 는 gegebenenfalls, '필요시에만'이라는 뜻이다. 

1. ggf. 아이들의 출생증명서와 Kindergeld확인증. 필자가 일아는 병원은 아이가 있을 경우 월급에 추가적으로 지원금이 나온다. 

2. 간호인력의 경우 졸업증명서나 Ausbildung 확인증 

3. 전 고용주의 확인증 

4. 가입된 보험회사의 보험가입증명서. 사보험의 경우 추가제출 서류가 있다 

5. 독일 현지의 범죄경력 회보서. 일반과 erweiterte가 있는데, 의사직은 erweiterte를 요구했다. 

6. 서명된 계약서와 인적정보조사지

나에게는 다음과 같은 서류를 추가로 요구했는데,

1. 학사학위증명서와 면허증명서

2. 독일 국민연금 탈퇴증명서. (Befreiungsbescheinigung der Deutschen Rentenversichrung). 독일에서 의사는 국민연금이 아니라 의사연금을 따로 들기 때문에 국민연금에 따로 돈을 더 내지 않는다는 확인이 필요하다. 일하는 병원의 해당 주 의사협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

3. 홍역 예방접종을 2회 이상 받았다는 확인서. 독일에서 일하려면 본인의 예방접종력을 만들어서 서류로 작성해서, 한국의 의사에게 서명을 받아두도록 하자. 2000년도 이전의 예방접종력은 예방접종증명서를 떼도 표시가 안되기 때문. Immunization Record Formular로 검색하면 자료가 많다. 

4. (이전에 일한 경력이 있을 경우) Krankenhausarztnummer. 필자는 이 병원이 첫 일자리여서 패스. 

 

계약서에 사인하고 필요한 서류를 인사괴에 보내고 나면 일할 준비 끝!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