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방구하기 2

독일에서 방 구할 때 쓰는 용어들을 알아보자

독일에서 방을 구하는 데는 광클과 절절한 자기소개도 필요하지만, 그 이전에 Immoscout24나 WG-gesucht에서 쓰는 용어들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있어야 한다. 심지어 베를린리포트 벼룩시장을 뒤지다 보면 분명 한글로 써져 있는데 '이게 뭔 소리야?'라는 단어들이 즐비하다. 오늘은 독일에서 방 구할 때 기본적으로 쓰이는 용어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1. 거주형태 WG : Wohngemeinschaft의 줄임말로, 쉽게 말해서 '한 집에 여러 명의 사람들이 동시에 세 들어 있는 것'을 의미한다. 월세가 워낙 비싼지라 학생들, 유학생들, 사회초년생들 사이에선 매우 대중화되어있는 주거형태이다. 필자는 WG에서 살아본 적은 없지만, 보통 일반 가정집을 거실과 주방, 욕실을 공동으로 사용하면서 각 ..

독일생활정보 2023.05.04

EP3. 한국에서 독일 집 계약한 후기

사람이 사는 데에는 의식주가 보장이 되어야 한다. 그 중에서도 독일에서는 '주' 가 매우 중요한데, 독일에서 모든 행정적인 절차를 진행하는 데에 '거주증명(Meldebestätigung)' 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외국인청에 비자(정식 명칭은 체류허가, Aufenhaltserlaubnis)를 신청하던, 은행 계좌를 하나 열려고 하던, 아동수당(Kindergeld)을 청구하려고 해도 모두 이 거주증명을 요구한다. 거주 증명서를 받기 위해서는 거주등록(Anmeldung einer Wohnung)을 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거주 등록이 가능한 집을 구해야 한다...!! 하지만 한국에서 살면서 독일의 집을 계약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베를린이나 뮌헨 같은 대도시는 더더욱 구하기 어려운 것이, 집을 세를 ..

독일이민담화 2023.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