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반의 독일어 공부와 1개월의 짐 싸기를 마친 후 2022년 4월 어느 날, 우리 가족은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했다. 짐이 많아서 인천공항까지 차량을 따로 예약해서 이동을 하였다(카카오 벤티를 원하는 시간에 출발할 수 있게 콜밴처럼 이용할 수 있다). 이민가방 5개와 28인치 캐리어 하나, 아기 캐리어 하나와 유모차가 수하물로 비행기에 실렸다. 우리는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을 이용하였고, 아이는 만 2세 미만이었기 때문에 좌석은 따로 구입할 필요는 없었으며 서비스비용으로 티켓값의 10%만 지불하였다.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의 경우 1인 당 무료 수하물로 32kg 가방을 2개 까지 실을 수 있으며, 아이의 경우 10kg 짐 하나와 유모차 또는 카시트 1개를 추가로 부칠 수 있다. 우리 부부는 인당 추가 수하물..